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도 베이비부머 52%는 창업준비 "3개월미만"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베이비부머 자영업자 52.5%는 창업 준비기간이 3개 월이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창업 성공을 높이기 위해 성공한 자영업 현장에서 노하우를 익히는 '자영업 인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김군수 선임연구위원은 '자영업 정책의 新 패러다임'에서 경기도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창업이 급하게 이뤄지지만 실패율이 높다며 이 같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영업 인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우선 "경기도 베이비부머 자영업자의 창업 준비기간은 3개월 미만이 46.6%이고, 1년 이상 준비한 뒤 창업하는 사람은 13.6%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러다보니 자영업자의 폐업률도 경기도가 다른 시도에 비해 높다는 게 김 선임연구위원의 설명이다.

그는 "자영업자의 3년 내 폐업률은 전국 58.5%이지만, 경기도는 60.3%%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이처럼 급한 자영업 창업과 이에 따른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영업 인턴제, 협동조합 중심의 창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업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 수료 후 3~6개월 간 성공한 자영업 현장에서 노하우와 전문기술을 익히는 '자영업 인턴제'를 제안했다. 또 개별 창업보다는 협동조합 형태의 조직화된 창업도 대안으로 내놨다.


그는 지자체 주도로 지역상권 활성화 추진기구를 만들어 개별시장보다 지역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정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저임금을 인상해 자영업 창업희망자가 파트타임 일자리로 전환하도록 해 무리한 창업을 방지하고 한계 자영업의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