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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형 예비사회적 기업’ 6곳 첫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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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취약계층 고용해 산림현장서 사업…지방자치단체 심사 뒤 1인당 월 104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숲 가꾸기, 도시 숲 관리 등 산림청업무와 관련된 분야의 사회적 기업 6곳이 ‘산림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첫 지정됐다.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회사는 ▲(주)가든프로젝트(서울 송파구) ▲(주)로컬이엔알(강원 영월) ▲(주)태양임업(충북 충주) ▲약초밥상영농조합법인 가야산알찬학교(충남 예산) ▲(사)서곡생태마을 자연누리숲학교(강원 원주) ▲(주)지리산콘텐츠진흥원(전북 남원)이다.

‘예비사회적 기업’이란 정부부처가 맡고 있는 업무분야에서 사회적 기업을 키울 수 있게 하는 정책에 따라 각 부처가 지정해 돕는 기업을 일컫는다.


이번에 지정된 6개 산림형 예비사회적 기업은 일자리 제공형, 지역사회 공헌형 등의 유형으로 나눠져 숲 가꾸기, 산림교육, 도시 숲 관리, 목재펠릿생산, 산림치유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업체들이다.

산림청은 지난 5월 마련한 ‘산림형 예비사회적 기업 지정제도 및 사회적 기업인증 추천제도’ 운영지침에 따라 응모한 업체들을 추려 6곳을 뽑았다. 선정과정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임업진흥원 등 전문기관들도 참여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심사를 거친 뒤 취약계층 등 기준에 맞는 피고용인 한 사람당 월 104만원의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등을 받을 수 있다.


산림청은 예비사회적 기업 육성정책이 취약계층 고용과 녹색복지 증진에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주요 예산사업에서 산림형 예비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산림분야 일자리 만들기, 사회서비스를 위해 해마다 2차례 산림형 예비사회적 기업을 찾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 과장은 “예비사회적 기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예산지원을 포함한 여러 지원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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