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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원인모를 기내 이상.. 오사카로 긴급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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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일본 오사카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에 기내 압력에 이상이 발생해 긴급 회항했다. 기내 압력 이상에 따라 항공기 기장은 객실내 산소마스크를 내리는 등 긴급 조치에 들어갔으나 호흡 곤란 등 불편을 호소하는 승객들은 없었다. 아시아나측은 기내 압력 이상의 원인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회사 여객기 OZ1115편이 비행 도중 기내 압력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해당 항공기 기장은 안전 메뉴얼에 따라 승객 머리 위에 위치한 산소마스크를 내렸다. 이 항공기는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5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같은 이상이 발생해 즉각 오사카로 회항해 오후 12시11분 다시 간사이공항에 닿았다.

간사이 공항에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차를 대기시켰으나 더이상의 긴급 상황은 발행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기내 압력 이상으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기장이 산소마스크를 내렸으나, 이로 인한 호흡 이상 등 증상을 보인 승객들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전을 위해 회항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2시께 인천국제공항에서 대체 여객기를 출발시켰다. 이 여객기는 간사이공항에서 160여명의 승객들을 태워 이날 오후 6시3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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