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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지점장이 추천하는 이번주 유망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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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주 내내 부진하던 증시가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단기국채 무제한 매입 발표에 192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매수세로 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하루만에 48포인트 이상 올랐다.


증권정보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이 현직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지점장들은 ECB의 이번 조치가 채권 매입에 따른 유동성 증가로 벌어질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하여 불태화 정책과 동시에 실시될 것이기 때문에 일반의 기대만큼 크게 지수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 효과도 단기간에 그칠 것이란 분석도 뒤따랐다.

대형 이벤트가 긍정적으로 끝났지만 남은 이벤트들의 향배도 주의깊게 지켜봐야 한다는 조언도 있었다. 이제 시선은 다시 스페인의 원활한 구제금융, ESM의 정상적인 출범 등 유럽의 정치권으로 모아지고 있다는 것. 앞으로 계속해서 ▲독일 헌법재판소의 ESM 위헌판결(12일) ▲아이폰 5공개(12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12~13일) ▲EU재무장관회의(14~15일) 등의 굵직한 이벤트들이 대기해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13일)과 쿼드러블위칭데이(13일)가 기다리고 있다. 현재 3%의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선물옵션만기에 따른 외국인의 포지션 청산움직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데 외국인의 하방포지션 청산까지는 서로 눈치를 보는 상태로 1920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지점장들은 이번주는 기대수익을 낮추고 빠르게 움직이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정치테마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실적도 좋지 않은 종목이 테마주로 둔갑하며 자사주 청산, 대주주의 대량 매도 등 우려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KT였다. 뒤를 이어 노루페인트, SK하이닉스, 신일산업, 한진해운, 씨젠, 안랩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주 지점장 추천주 중 주간최고수익률은 네오위즈게임즈(14.86%)가 기록했다. 노루페인트(10.44%)가 뒤를 이었으며 이지바이오(5.56%) 와이지-원(5.82%)도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추천주 수익률을 올린 베스트 지점장은 HMC투자증권 광주지점의 정효철 차장이 차지했다. 정 차장은 여수지점장 시절부터 단골 베스트지점장 멤버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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