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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수민(19ㆍ중앙대)이 허정구배 제59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수민은 7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골프장(파72ㆍ6358m)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이창우(19ㆍ한국체대), 김남훈(18ㆍ신흥고) 등과 동타(13언더파 275타)를 이룬 뒤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전에서 천금같은 '우승 파'를 잡아냈다.
이 대회가 바로 1954년 창설된 아마추어 '내셔널타이틀' 대회다. 대한골프협회와 한국프로골프협회 등을 이끌었던 고 허정구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을 기려 2003년부터 허정구배로 치러지고 있다. 2010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수민에게는 특히 통쾌한 '설욕전'이 됐다. 우승트로피와 함께 소정의 장학금도 받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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