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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AJ렌터카·SBI모기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자사주 매입에 주가부양
공모가 회복이후 승승장구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최근 나란히 공모가를 회복한 AJ렌터카와 SBI모기지의 향후 주가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J렌터카와 SBI모기지는 지난 3일 종가 기준으로 나란히 공모가 7000원을 회복했다. 공모가 회복 이후 SBI모기지는 이날까지 8일 연속 강세를 지속했고 AJ렌터카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7월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AJ렌터카와 4월30일 상장한 SBI모기지는 여러 모로 닮은 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상장 전부터 렌터카업계 최초, 일본 기업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시장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지만 주가는 맥을 못 춘채 공모가를 하회했다.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두 종목에 날개를 단 것은 자사주 매입이었다. AJ렌터카의 최대주주인 아주LNF홀딩스 8월 들어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주LNF홀딩스의 보유지분율은 지난달 3일 33.71%에서 이달 5일에는 39.8%까지 높아진 상태다. 아주LNF홀딩스의 적극적인 주가부양은 풋백옵션 때문이기도 하다. 아주LNF홀딩스는 AJ렌터카 주가가 6750원을 밑돌 경우 투자자로부터 약 300억원대의 풋백옵션 행사 물량을 떠안아야 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두 종목 모두 확고한 자기 시장을 가지고 있고 거기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이 이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한 꾸준한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부양 의지를 보여준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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