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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서울대 티움, 영세 자영업자 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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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문제점 진단, 마케팅과 인테리어 등 종합적인 대응 전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대학교 ‘티움(T-um)’과 함께 영세 자영업자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관악구는 서울대학교 ‘티움(T-um)’과 함께 '영세 생계형 자영업자 무상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실시해 동네 골목골목까지 파고든 대규모 자본과 대형 프랜차이즈로 인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티움(T-um)’은 지난해 9월 서울대학교 경영·경제, 디자인, 건축 등 컨설팅과 관련된 전공자 10여 명 학생이 중심이 돼 영세업자 지원과 서민 경제 살리기를 위해 의기투합해서 만든 사회공헌조직이다.


젊은 층의 소비 패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전략을 바탕으로 마케팅, 디자인 등 실무 경험이 결합된 차별화된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단순한 컨설팅 수립 단계를 넘어 제안한 전략의 단계별 실행 결과까지 책임지고 관리한다.

관악구-서울대 티움,  영세 자영업자 살리기 나서 티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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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T-um)’의 김가환 회장(서울대 경영학과)은 “우리 열정으로 사회공헌의 물결을 싹 틔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티움을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티움(T-um)’은 2011년 낙성대동 ‘T 카페’ 매장개선 전략(스터디 카페로 전환)과 대학동 ‘M 칼국수’에 대한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통해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신대방역 일본식 덮밥 식당 등 2개 소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관악구와 서울대학교 티움(T-um)은 이번 하반기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관악구 거주자 또는 영업장 운영자로 근로자 5인 미만의 음식, 도소매 등 생활형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생계형 자영업자이다.


신청기간은 3일부터 12일까지.


신청방법은 관악구 인터넷 홈페이지(www.gwanak.go.kr)에 공지된 컨설팅 신청서를 팩스(fax 880-3746), 이메일(hobaneee@ga.go.kr), 우편, 인편 등을 통해 관악구청 교육지원과(☎880-3997)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신청서 내용을 참고해 업주 면담,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컨설팅 대상을 확정하고, 매장 문제점 진단, 상권 및 입지 분석, 마케팅 및 인테리어 등 종합적인 대응 전략을 세워 이를 업주와 다시 협의한 후 최종 결정한다.


또 컨설팅 완료 후에도 개선 효과와 반응 평가, 정기적 방문을 통해 사후 관리를 진행하며, 컨설팅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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