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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장외채권, 20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장외채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20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1000억원가량을 순매도, 지난 2010년12월(3조120억원 순매도) 이후 처음으로 순매도 전환했다. 무디스가 지난달 27일 한국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후 외국인은 강한 매수세를 보였으나, 그 전까지의 매도세를 상쇄하기엔 부족했다.

금투협은 "낮은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진 게 이유"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장외 채권 거래량은 전월보다 3% 감소한 529조원을 기록했다. 전체 채권 발행 규모는 회사채 및 특수채가 줄어들며 전월대비 6조5000억원(13%) 줄어든 42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채 발행액이 8조5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차상기 금투협 채권시장팀장은 “8월 채권시장은 글로벌 증시 강세 영향에 조정을 받았으나, 월 후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장기물 중심의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장내채권 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는 2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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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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