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은 포스코엠텍에 대해 신사업 본격화로 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원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9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엠텍은 포스코의 부원료를 공급하는 단순한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 합금철/비철사업, 도시광산/희유금속클러스터를 생산, 공급하는 소재관련 핵심계열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포스코는 철강생산을 중심으로 주요 부원료 및 신소재에 대해 포스코엠텍으로 창구 일원화를 진행하고 있어 성장은 필연적"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엠텍은 Mo계열 제품을 시작으로 강원도 영월 희유금속 클러스터와 목포 고순도 알루미나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또 포스코의 Mg제련 공장 가동이 예정돼 위탁운영 매출도 본격화되고 도시광산 계열사인 리코금속의 KT 폐구리선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포스코엠텍은 개별 기준 매출액 6276억원(+4.2%YoY), 영업이익 239억원(+49.4%YoY)을 달성할 것"이라며 "자회사들의 경영 정상화에 따라 연결 매출액은 8505억원(+27.1%YoY)으로 대폭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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