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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EU 신용등급 'Aaa' 유지.. 전망은 '부정적' 하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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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럽연합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4일 EU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로 유지했다. 그러나 등급전망은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했다. EU의 중기채권(MTN)발행프로그램에 부여한 임시등급 ‘(P)Aaa’에 대한 전망 역시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무디스는 “EU의 장기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전망한 이유는 EU 예산의 약 45%를 부담하는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의 신용등급 ‘Aaa’가 부정적으로 조정됐기 때문”이라면서 “EU의 신용은 이들 핵심 4개 회원국들의 신용등급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디스는 EU회원국인 스웨덴에 대해서는 “재계와 기관, 정부조직의 재정적 능력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최고등급 AAA와 ‘안정적’으로 부여한 등급전망을 유지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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