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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니 연예인병, 관객 환호에도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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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니 연예인병, 관객 환호에도 '묵묵부답' (출처: KBS 2TV '개그콘서트-정여사'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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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콘서트에 등장하는 '시베리안 허스키' 종의 강아지 인형 '브라우니'가 연예인병에 걸렸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정여사' 코너에서는 개그맨 정태호(34)와 송병철(31), 김대성(29)이 출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성(정여사의 딸 역)과 정태호(정여사)는 이어폰 줄이 자꾸 꼬이고 귀지가 묻어나온다는 황당한 이유로 정태호에게 교환을 요구한다. 하지만 가게 점원(송병철)은 그런 사유로는 제품을 바꿔 줄 수 없다고 한다.

화가 난 정여사는 강아지 인형 '브라우니'를 데려와 "브라우니! 물어"라고 소리친다. 송병철이 "아무것도 못하는데 왜그러냐?"라고 하자 정여사는 "너 브라우니 무시해? 인기가 얼마나 많은데 저번주에 검색어 1위 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관객들이 "브라우니"를 부르며 박수를 보냈다. 정여사는 "봐봐 사람들이 좋아하잖아. 브라우니 사람들한테 인사해야지 사람들 봐야지!"라고 했지만 강아지 인형 브라우니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에 정여사는 "브라우니가 연예인병이 걸렸다"고 말해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연예인병이란 연예인이 인기 때문에 거만한 행동을 보이는 것을 일컫는 인터넷 신조어다.


'개그콘서트-정여사'편을 본 네티즌들은 "브라우니 저러다 진짜 말하면 어쩌지?"(mem**), "인기가 연예인 못지 않구만!"(qks**), "아 브라우니 너무 웃겨"(all**)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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