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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팔자' 강화..코스피 1900 전후 공방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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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하며 1900선을 밑돌고 있다. 외국인이 소폭 '사자' 우위로 돌아서면서 장 중 낙폭은 줄이고 있는 모습이나,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팔자'세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출회되면서 지수 약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주 말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잭슨홀 연설을 통해 제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암시를 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발언수위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대감을 강화시킬 수준은 아니어서 기대감은 재차 이번달 FOMC 이후로 유예됐다.

3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80포인트(0.30%) 내린 1899.32를 기록 중이다.


이날 1909.06으로 소폭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한 후 장 중 저가를 1885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사자' 전환한 데다 개인 역시 매수강도를 강화하며 낙폭을 줄이는데 역할을 하는 모습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1억원, 23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82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국가·지자체(-1409억원)를 중심으로 금융투자, 보험, 연기금 등에서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242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차익 1809억원, 비차익 433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기관의 '팔자'세가 몰리고 있는 전기전자(IT)가 1.32%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전기가스업, 은행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섬유의복,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보험 등도 내림세다. 반면 의료정밀(5.32%)을 비롯해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운송장비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장 초반에 비해 낙폭을 줄여 1.54% 조정을 받고 있고 현대차(-0.42%), 포스코(-2.17%), 삼성생명(-1.97%), 신한지주(-1.56%), 한국전력(-1.83%), SK하이닉스(-0.24%), KB금융(-1.90%), NHN(-1.73%)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기아차(0.54%), 현대모비스(0.81%), LG화학(1.33%), 현대중공업(0.43%), SK이노베이션(2.14%)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61조목이 상승세를, 413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8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전장보다 3.37포인트(0.66%) 오른 511.72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0원 내려 11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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