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호남석유화학(대표 허수영)은 3일 본사 인근 지역(서울 관악구 봉천동)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중학생) 3명을 선정, 고등학교 학비 전액 및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7월 보라매 주민센터로부터 중학교 1~2학년 3명을 추천 받아 학생 및 학부모와의 개별면담을 실시한 후 지난달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향후 경제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임직원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고충상담 등 경제 외적인 도움도 병행할 예정이다.
허수영 대표는 "최근 국제경기 침체 여파로 회사도 비상경영을 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럴수록 주변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한 사회적 활동이라 판단했다"며 "비록 작은 규모의 후원이지만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밝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석유화학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우수리 기부 등을 통해 연중 모금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회사는 모금액의 100%를 추가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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