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염홍철 대전시장, “탈당은 없다. 하지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이명수 의원, 유한식 세종시장 선진당 탈당 소식에…“(선진당 대선 역할에 따라) 10월쯤 의사표시”

염홍철 대전시장, “탈당은 없다. 하지만...” 염홍철 대전시장.
AD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이명수(아산) 국회의원,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의 탈당으로 선진통일당이 뿌리째 흔들리는 가운데 염홍철 대전시장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세가 약해진 선진당 소속으로는 염 시장이 다음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시각이다. 때문에 염 시장이 탈당한 뒤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에서 새출발 할 것이란 말이 올해 초부터 지역 정치권에서 흘러나왔다.

염 시장이 선진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이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전지역 시의원과 구의원의 당선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이기에 염 시장이 탈당하면 대전지역에서도 동반탈당이나 잇따른 탈당이 나올 수 있다.


특히 대전은 명분만 있으면 당적을 옮기는 것에 비교적 관대한 곳으로, 정치인들의 당적변경이 많았다. 염 시장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을 거쳤고 강창희(중구) 국회의장도 몇 차례 당적변경이 있었다.

이상민(유성) 의원 역시 열린우리당에서 정치를 시작해 선진당을 거쳐 다시 민주통합당 후보로 총선에서 당선됐다. 김창수(대덕) 전 의원도 당적을 몇 번 바꿨다. 지금은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인홍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탈당은 없다”고 못 박았다.


김 부시장은 지난 달 31일 “(염 시장이) 탈당을 염두고 두고 있지 않다, 다만 10월 말 경이 되면 의사표시를 할 것으로 안다”며 “선진당이 구실을 못하면 시의원을 비롯한 당원들과 거취를 분명하게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대선에서 선진당이 역할을 못 하거나 존재감이 없다면 당원들과 탈당하겠다는 말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