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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가위엔 '알뜰·휴양형' 상품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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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 추석엔 '알뜰 실속형 상품'과 '가족 휴양형 상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3일 CJ오쇼핑이 고객 645명을 대상으로 추석 소비에 관해 실시한 온ㆍ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돼 지난해에 비해 올 명절 지출 금액이 2.7% 감소한 25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해 소비를 축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계획하는 고객이 82%에 달하는 것.

또한, 추석 연휴와 개천절을 샌드위치 휴일로 길게 쉴 수 있어 가족과 함께 문화 생활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도 36%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CJ오쇼핑은 실용적인 상품과 야외 활동과 관련된 상품의 편성을 늘리고 판매 상품의 구성과 사은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은 가족들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건강기능식품 '블랙모어스'를 4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선보이고, 폭풍으로 인해 가격이 인상된 과일도 예년과 같은 수준인 5만원 대에 '사과ㆍ배 세트'를 제공하고 9월 중 방송 횟수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중국과 제주도 등 해외 여행 상품과 자가 운전자의 필수품인 블랙박스 '다본다' 제품 등 액티비티 관련 상품의 방송도 일주일에 5회 이상 편성할 계획이다.


상품 구매 시 제공하는 사은품도 주부들이 좋아하고 명절 기간 활용도가 높은 실속형 상품으로 준비했다.


10일까지 진행하는 한가위! 대박릴레이 프로모션을 통해, 행사 기간 중 3회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장거리 차량 운행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폼 목베개 세트'를 제공하며, 5회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한 구이 요리를 할 수 있는 '키친아트 대형 와이드 전기 그릴'을 제공한다. 사은품은 9월 24일 전에 구매 상품과 별도로 배송된다.


신희권 CJ오쇼핑 편성팀 팀장은 "경기 불황으로 명절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증가하고 추석을 명절보다는 휴가로 인식하고 여행을 계획하는 가정이 많아진 최근 명절 트렌드에 맞춰 사은품을 준비했다"며 "추석 전에 구매할 만한 상품을 사은품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가계 부담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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