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3일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해 자사주 소각 결정은 수급에 긍정적이라며 목표가 4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다희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약249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공시했다"며 "일평균 약 11만2000주를 취득한다고 가정할 때, 최근 60일 평균 거래량(15만7361주)의 71.6%에 해당하므로 동사의 수급 및 주가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 연구원은 "비대했던 자본을 감안할 때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인한 펀더멘털 변화는 제한적"이라면서도 "과잉자본에 대한 경영진의 해소의지를 엿볼 수 있었고 추가적인 자본효율성 제고방안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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