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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종이없는' 전자회의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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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회가 총 6억2000만원을 들여 본회의장에 전자회의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전자회의시스템은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첫 시험 가동된다.


경기도의회는 6억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7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본회의장 전자회의시스템 개선사업을 추진해 의원 131명과 집행부 간부, 시스템 관리자 등 모두 183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전자회의시스템 구축으로 회의 진행의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종이 없는(Paperless)전자회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이뤄지는 출석ㆍ재석의원 파악, 안건상정, 관련법령검색 및 전자표결 등 보다 선진화된 의정활동과 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산절감을 위해 대형 전광판과 책상, 의석은 새로 구매하지 않고 개조해 재활용했다. 또 향후 청사이전에 대비해 신규로 도입되는 모든 장비는 이전 시 100% 재활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본회의장 전자회의시스템 구축으로 본회의 회의진행에 따른 각종 보고서와 의안자료 등을 종이 인쇄물로 발간하지 않아도 돼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현장감 있는 회의진행, 각종 자료의 상시 조회, 체계화된 운영을 통한 회의운영 업무의 연속성 등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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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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