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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샤이엔 우즈(22ㆍ사진)가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바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조카다. 샤이엔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인터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코스(파70)에서 끝난 선코스트레이디스 시리즈에서 합계 6언더파 204타를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우즈의 이복형 얼 우즈 주니어의 딸이며 올해 프로로 전향했다. 선코스트레이디스 시리즈는 우승 상금이 3000달러(약 340만원)에 불과한 B급 매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시드권이 없는 선수들이 주로 출전한다.
샤이엔은 올해 메이저대회인 LPGA챔피언십과 US오픈에 연속 출전했으나 모두 '컷 오프'되는 등 아직 우즈의 명성에는 못 따라가는 실력이다. 우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카 샤이엔이 처음으로 프로 대회에서 우승했다"며 "2위와 4타 차이라고 하는데 매우 자랑스럽다"고 축하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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