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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기업 실적 부진 영향.. 상하이종합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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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2% 하락한 2047.52로 31일 거래를 마쳤다. CSI 300 지수 역시 0.3% 하락해 2204.87을 기록했다.

중신증권에서 새니중공업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보임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경기침체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함이 입증되면서, 하반기에도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공상은행은 실적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0.8% 하락했다. 중국 최대의 냉장고 제조회사인 하이얼은 상반기에 실적이 개선되면서 3.9% 올랐다.


징시 투자 자산운용의 왕정 수석투자담당자(CIO)는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기업들의 실적 역시 하반기에 크게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정부는 기업들의 주식 환매를 장려하는 조치등을 통해 투자 심리를 개선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0.44%), 소비자상품(0.36%) 오른 반면, 정보통신(1.82%), 석유&가스(0.62%), 기초소재(0.44%) 하락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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