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계측제어설비 전문업체인 우리기술은 당진화력 1~4호기에 들어갈 석탄취급설비 PLC 4식을 한국동서발전주식회사에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14억8500여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며, 납품 대상 발전소는 당진화력발전소 1·2·3·4호기의 총 4개 호기다. 오는 11월 현장납품을 시작해 내년 4월 설치시공을 완료하고 5월에 시운전 및 성능시험을 완료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이번에 석탄취급설비 PLC는 석탄의 하역작업부터 샘플링작업 까지를 순차적으로 제어하고 사용자가 중앙제어실에서 OIS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도록 전달하고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공정설비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원자력 발전소 외에 화력 발전소까지 제어계측설비를 납품함으로써 매출처의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곳에서 우리기술의 제어계측기술이 많이 활용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47분 현재 우리기술 주가는 전일 대비 16원(1.77%) 오른 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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