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세청이 국내 최대 양주업체인 디아지오 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31일 주류업계 및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30일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디아지오 코리아 사무실에 조사요원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디아지오 코리아는 지난 2007년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디아지오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로 두 달 가량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가격인상이나 추징금 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지오 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윈저, 조니워커 등 위스키 제품의 출고가를 최대 5.5%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세관으로부터 부과 받은 4000억원대의 추징금을 놓고 소송을 진행중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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