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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멈추지 않는다' 정용진의 희망배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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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아동위한 '희망배달캠페인'

'불황에도 멈추지 않는다' 정용진의 희망배달 캠페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세계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과 함께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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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경기 불황에도 신세계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꾸준히 이어받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신의 월급을 통해 끊임없이 기부 금액을 전달하면서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

30일 신세계그룹은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지난 7월 한달동안 3억8000만원의 적립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연초 한달 평균 3억5000만원 수준이던 적립금이 1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적립금이 지난해 연간 적립금(40억원대)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은 2006년부터 신세계그룹 임직원 개개인의 기부를 장려하고 사회 전반으로 개인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정 부분을 기부하면 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같은 금액을 보태 자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적립금을 모은다. 적립금은 어린이 환자 치료, 저소득층 어린이 학비 등으로 활용된다.

신세계그룹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추천을 받아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을 지원했다. 6년간 희망배달캠페인의 도움을 받은 어린이 환자는 550명을 넘어섰다. 신세계그룹은 매달 10명 안팎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완치 판정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임직원들은 금전적인 기부뿐 아니라 인근 사회복지시설에서 연간 10시간 정도 봉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단순히 돈만 주고 마는 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성장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연령대 구분 없이 매달 1600여명의 결연 아동들에게 월 10만원씩의 학용품ㆍ생필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연령별로 구분하면, 취학 전 유아기의 아이들의 경우 신세계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0~7살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값싸게 대여해준다. 또 창의력 개발, 동화구연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 놀이공간으로 저소득층 아동들에게는 무료 대여 서비스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현재 서울 및 6대 광역시 등 전국 주요 거점 16곳에서 연간 15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이용 중이며, 신세계그룹은 혜택 받는 지역을 매년 2~3곳 이상 늘려갈 계획이다.


또 초등학생 아이들은 신세계 희망스포츠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희망 스포츠 클럽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인 체육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서울, 전주, 천안 등 11곳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1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세계 그룹의 계열사들도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 푸드와 신세계아이앤씨, 스타벅스는 '신세계 희망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또 임직원과 저소득층 학생들이 1대1로 매칭, 고민을 상담 받을 수 있는 온라인상의 멘토링 활동인 희망 멘토링 제도도 운영중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 결연 학생의 대학등록금 지원을 위한 '희망근로 장학제도'도 신설했다.


최병용 신세계그룹 기업윤리사무국 부사장은 "임직원 대부분이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회사는 드물다"며 "희망배달캠페인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참여하고 싶다는 직원들이 늘고 있어 지원활동의 영역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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