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295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2% 급감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151억원으로 1.1% 소폭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806억원으로 55.5% 크게 줄었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 등의 여파로 신규 선박 발주가 급감하면서 수주 경쟁이 치열해져 저가 수주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하반기에도 조선업황 침체는 이어질 전망이어서 대형 조선사들은 해양플랜트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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