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Android 로봇공학자 되기

시계아이콘06분 5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직업의 세계

Android 로봇공학자 되기
AD

‘안드로이드 로봇공학자’는 로봇을 만드는 직업이다. 사람이 하기 싫은 일을 대신하거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개발이 목표이다. 제작비는 인건비를 제외하고 약 1억원. 국내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융합연구그룹에서 4명의 연구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


안드로이드는 원래 SF용어였다. 사전적 의미로는 '겉보기에 말이나 행동이 사람과 거의 구별이 안 되는 로봇'이다. 그러나 지금 안드로이드 로봇은 공상과학(SF)의 영역이 아니라 현실에 있다. 안드로이드 로봇을 만드는 로봇공학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로봇공학자가 될 수 있을까.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가. 연봉은 얼마나 받을까.

사람의 모습과 흡사한 로봇을 만들다
계란형 얼굴에 뽀얀 피부와 큰 눈이 매력적인 미인형이다. “사람이야? 인형이야?” 예쁜 여자를 보면 나도 모르게 이런 말이 툭 하고 튀어나올 때가 있지 않은가. 사람의 모습과 흡사한 안드로이드 로봇 얘기다. 인간의 탄생이 부모님, 혹은 조물주에 의한 것이라면, 이 로봇의 탄생은 ‘안드로이드 로봇공학자’ 손에 달렸다.

안드로이드 로봇이란, 인간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인간과 닮은 행동을 하는 로봇으로 공상과학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인조인간을 뜻한다.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등장했던 터미네이터가 안드로이드 로봇과 가장 흡사하다고 생각하면 쉽다. 안드로이드 로봇은 1차적으로 사람이 하기 싫은 일이나 귀찮은 일을 대신해준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인간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사람과 대화도 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감정 표현을 할 수 있으므로 노인들의 말벗이 되주는 역할도 가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직까지는 연구기간이 오래 걸리고 연구비가 비싸다. 로봇 제작비만 약 1억원 가량이다. (물론 인건비는 제외하고 말이다.) 그래서 현재는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용도보다는 미래에 양산할 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으로 보면 되겠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테마파크, 공연, 모델로서의 활용도는 현재에도 높다. 한 예로 미국 디즈니랜드에도 안드로이드 로봇이 있다. 역대 대통령을 인형으로 만들어 실제 모습을 연상케 하는가하면, 영화 속 인물을 재연하기도 해 관람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드로이드 로봇을 만드는 4인을 만나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융합연구그룹에서 안드로이드를 만들기위해 4명의 연구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주로 기구설계, 로봇의 제어기와 전자회로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로봇 외형 제작 등을 담당한다.


먼저 로봇융합연구그룹의 이동욱 수석 연구원은 대학에서 제어계측공학을 배웠고, 대학원에서는 인공지능(컴퓨터 공학)과 지능시스템(제어공학)을 전공했다. 현재 팀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로봇이 적절한 상황에서 제대로 문제를 인식하고 행동하거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한 로봇 지능, 알고리즘 및 대화엔진, 립싱크 알고리즘, 동작 인식 및 생성 알고리즘, 얼굴 근육제어 알고리즘 개발과 더불어 심리학 기반 로봇의 감성모델 설계 일을 하고 있다.


로봇융합연구그룹에서 일한 지 6년차라는 최동운 연구원은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그는 로봇이 움직이는 것과 관련된 모든 일을 한다. 사람으로 치면 뼈와 근육을 만드는 일을 담당한다. 또한 기구 메커니즘 해석 및 설계뿐만 아니라 몸통기구, 얼굴기구 설계 및 이족보행 연구를 한다. 기계가 중심을 잃지 않으려면 조작이 필요하고 이 일을 최 연구원이 도맡고 있다.


이덕연 연구원은 전자공학과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했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육감을 느끼게 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로봇이 움직이기 위한 신경인 센서, 제어기, 모터제어 회로 등을 개발한다. 어느 쪽에서 말을 하는지 방향을 인식할 수 있는 음원방향인식 또한 그가 담당하고 있는 분야다. 움직이는 동작을 할 수 있는 것과 제어할 수 있는 전자제어장치, 자연스럽게 관절이 몇도 꺾이는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포함된다. 최근 이 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것은 카메라 모듈 쪽이다. 안드로이드용으로 로봇의 눈이 영상을 획득해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일을 한다.


허만홍 연구원은 몸통, 관절 등 로봇의 모든 부분이 최대한 사람답게 움직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일을 하고 있다. 속눈썹, 눈, 동공이 움직이는 것은 물론 피부까지 최대한 사람과 비슷한 로봇의 외형을 만든다. 그는 얼굴을 제작할 때가 가장 어렵단다. 특히 눈의 경우에는 디자인을 조금만 잘못해도 어색해 보이고 금방 티가 나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는 게 허 연구원의 설명이다. 로봇이 공연에 나갈 경우 화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직접 화장을 하고, 인공피부 제작도 한다.


허 연구원은 사람처럼 표현하려면 사람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심리학, 의학, 생리학을 많이 참고한다. 말을 할 때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입을 움직이는 것은 국문학자에게 자문하는 등 다양한 인간에 관련된 학문 분야에 대해서도 공부한다. 이 밖에도 현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내 안병규 연구원이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컴퓨터 개발에 동참하고 있다. 그는 로봇 제어 S/W, 로봇 콘텐츠 저작도구, 로봇 시뮬레이터, 음성인식, 얼굴 인식 및 추적 알고리즘, 스마트폰 연동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한다.


공학 분야가 안드로이드 로봇 개발 주 업무를 한다고 보면 되고, 인문학 분야는 현재 보조적으로 자문을 구하거나 공동연구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먼저 음성학의 경우, 서울대 교수 초청으로 립싱크를 위한 국문 음운구조 설계에 대한 자문을 받는다.


또한 연세대 심리학 교수에게 표정이나 동작, 개성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배웠다고 한다. 로봇이라고 하지만 단순히 반복되는 행동만 하는 게 아니라 사람처럼 감정을 가지면 목소리 톤도 달라지고 자연스럽게 눈동자도 변한다. 로봇에도 ‘남과는 다른 개성'을 적용하는 것이다. 즉, 무미건조한 로봇의 단조로움을 인공적으로 성격을 좀 더 나타낼 수 있게 부여해 주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Android 로봇공학자 되기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4'가 관람객들 앞에서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아울러 사람하고 이야기를 할 때 눈동자를 봤다가 자연스럽게 아래도 보고 다른 곳도 볼 수 있는 시선추적(eye contact)도 중요하다. 이는 ‘자율 반응 행동 분석’을 통해 적당한 움직임으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다. 해부학도 필요하다. 관절이 꺾이는 것과 같은 인체 구조를 잘 나타내기 위함으로 얼굴 근육 배치 및 설계를 위해 논문이나 책으로 스터디 후 로봇에 적용 시킨다.


그 결과, 2006년 5월에 에버1이 공개됐고, 같은 해 10월 에버2가 가수로 데뷔했다. 에버3는 패션쇼와 공연의 주인공으로 등장했으며, 2009년 2월에는 판소리 배우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2009년 5월 1일부터 열흘간 국립극장에서 ‘로봇 공주와 입골 난쟁이’ 공연을 했는데 전 공연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영희 한복 패션쇼의 모델로 나선 적도 있다. 사실 안드로이드 로봇이 신기하지만 아직은 사람보다 못한 단계라 성인용 작품보다는 어린이들의 교육 쪽으로 활용도가 더 큰 편이다. 공연할 때 로봇이 실수하는 일은 기계적인 결함이 아닌 이상 없다. 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할지 대비책을 가지고 공연하기 때문에 기계의 오작동으로 인한 문제는 없었단다. 안드로이드 로봇공학자팀은 올가을에 다시 한번 로봇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투자 수준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수익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봇 활용분야 더욱 확대된다  
관련 전공 분야 로봇을 만드는 작업은 일반적으로 여러 전공자의 팀 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로봇이 움직일 수 있도록 모터를 통해 동작 및 역학적 운동을 연구하기도 하고, 로봇이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사물을 보고 인식하는 것을 담당하는 음성인식 분야와 센싱(sensing) 분야, 그 외 로봇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짜거나 인공지능을 담당하는 분야도 있다.


그러므로 대학교에서 로봇과 관련된 전공인 기계공학, 전자공학 및 제어계측공학, 컴퓨터공학, 통신공학, 물리학 중 하나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이한 점은 심리학도 관련전공이라는 것. 감정표현을 능숙하게 하고 인간의 의도대로 작동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로봇을 만들려면 때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들의 얼굴표정과 세부 행동을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부 때 관련 전공을 한 후에 석·박사 과정에서 로보틱스 전공을 선택해 로봇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교수님의 지도를 받는 것이 이 분야에서 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장 전망 로봇시장이 더 크게 확대될 것이며 로봇을 활용하는 분야가 기존의 수요처인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의료, 국방, 환경, 실버, 개인서비스,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사람의 외형이나 행동을 닮아 표정까지도 지을 수 있는 안드로이드 로봇이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돼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기업에서도 안드로이드 로봇을 상용화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새로운 버전을 개발하거나 기존 로봇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 인력을 많이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 로봇 개발자는 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AIST 등 연구소나 대학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 인원은 20명 내외인 것으로 파악된다.
자료제공 :한국교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안드로이드 로봇공학자가 되려면?
추천 대학 전공 과정은
기계공학, 전자공학 및 제어계측공학, 컴퓨터공학, 통신공학, 물리학, 심리학, 산업 디자인
특성화된 대학원 과정은
카이스트(KAIST) 로봇공학학제전공과정,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공학전공,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지능형로봇공학과, 한양대 지능형봇학과
학부만 졸업해도 로봇 공학자로 활동할 수 있나
불가능 한 것은 아니지만, 경쟁력을 높이려면 석박사까지 공부하는 것이 좋다.
졸업 후 취직할 수 있는 곳은
졸업 후에는 안드로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일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로봇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자동화 관련 대기업에서 활동할 수 있다.



“월급은 대기업보다 적지만, 행복합니다”

Android 로봇공학자 되기

월급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대기업보다는 적다. 대학원 졸업 시 초봉 3000만원 정도다. 중소기업보다는 조금 많거나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영업보다는 기술 중심이고, 정부 세금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봉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나중에 로봇의 활용도가 커지면 연봉은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안정적인 공무원과 대우가 비슷하고, 연구 환경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남들이 못하는 연구를 한다는 것 또한 좋다. 미개척 분야이기 때문에 지금 선점을 해야 한다.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고, 바로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엔 지적 재산권도 중요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앞서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병원 쪽에서 노인들에게 춤추고 노래도 해주고 말벗을 해줄 수 있는 로봇을 만들 수 있느냐는 요청을 받았다. 이처럼 미래에는 로봇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더욱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여겨진다. 로봇의 외형을 손자나 손녀처럼 꾸밀 수도 있으니 그 활용성은 더 클 것이다. 사실 로봇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면 안 되겠지만, 사람의 일을 보조해주는 정도로 로봇의 필요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욱 수석연구원
전공 : 인공지능(컴퓨터 공학)/지능시스템(제어공학)
담당분야 : 로봇 지능 및 알고리즘 개발 담당, 대화엔진 개발, 립싱크 알고리즘 개발, 동작 인식 및 생성 알고리즘, 심리학 기반 로봇의 감성모델 설계, 얼굴 근육제어 알고리즘 개발



“제가 하니까 가능하죠”

Android 로봇공학자 되기

많은 사람이 하고 있는 보편적인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하니까 가능하다’라는 자부심이 크다. 특히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마다 이슈가 돼서 세계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또한 한국의 로봇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우리가 잘해야 한국의 로봇 기술이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부심이 대단하다.
미개척 분야라 아이디어를 만들어 접목하면 그게 신기술이 된다. 그래서 개발 자체가 즐겁다. 단점을 꼽자면 그렇다 보니 기술이나 학문적으로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앞선 사례가 없다는 점이다. 그래도 결국 이를 해결했을 때 보람을 느낀다.
현재 특허도 많이 내고 있다. 국내 특허는 2005년부터 시작해 4개 정도 확보했으며, 출원 진행 중인 것은 15개다. 해외 특허도 5개 정도 출원 진행 중이다. 출원에서 등록까지 빠르면 3~4년 정도 걸리는 일이지만, 남들이 하지 않거나 하지 못하는 일을 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무감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덕연 연구원
전공 : 전자공학/정보통신공학
담당분야 : 모터제어 회로 개발, 센서 인터페이스 개발, 음원방향인식,
전자 제어 장치, 카메라 모듈 개발



“화장기술? 여자들보다 더 자신있습니다”

Android 로봇공학자 되기

안드로이드 로봇은 한 가지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갖춘 구성원이 요구된다. 전기, 전자, 알고리즘, 인공 피부까지 말이다. 이런 로봇을 만들고 싶다면 그 분야가 어떤 것이든 각자의 분야에서 기본기를 닦아야 안드로이드 로봇공학자로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 미술 쪽을 전공했고 애니메이션도 공부했다. 사람의 형상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안드로이드와 가장 잘 맞아서 이쪽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똑같은 미술을 하더라고 안드로이드에 기술을 접목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준비했고, 이 길로 들어서게 됐다.
아직은 공학적인 기반의 사람들이 주를 이루지만, 예를 들어 노인 말동무 로봇을 만들게 된다면 심리학자도 필요할 것 같다. 이처럼 사람과 관련된 일을 하는 로봇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모든 분야의 학자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은 기술 베이스로 로봇을 만들지만 점차 인문학적 인력의 중요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안드로이드 로봇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자신이 담당해야 하는 영역의 학문을 공부한다면 효용성이 클 것이다.


허만홍 연구원
전공 : 애니메이션/미술/산업디자인
담당분야 : 얼굴 및 바디 외형 디자인, 로봇 제스쳐 및 콘텐츠 제작, 인공피부 제작



“간접 창조주 체험, 매력적이지 않나요”

Android 로봇공학자 되기

이 직업의 장점은 기계설계의 경우 창조물이 정말 움직이니까 간접 창조주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움직이는 것을 보면 사람 같고 자식 같은 느낌까지 든다. 처음 기획 단계부터 테스트와 완성 단계까지 평균 3년 정도 걸리는 만큼 공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기도 하다. 로봇이 사람을 도와주는 건 아직 먼 얘기지만, 쇼를 한다든지 만화 속의 주인공을 구현하는 등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현재 기술에서 적용할 수 있고 진행 중이기도하다.
일반적인 직업의 경우, 학부에서 했던 공부를 많이 활용하는 경우가 없지만, 연구직이다 보니 전공과 관련한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이에 공부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익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직업이다.
고려해야 할 부분도 있다. 돈을 많이 벌고 배운 지식으로 살겠다는 사람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직업이라는 것이다. 자원이 풍부한 편은 아니라 보통 한 사람이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아직은 충분한 대가를 바라고 일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최동운 연구원
전공 : 기계공학
담당분야 : 기구 메커니즘 해석 및 설계, 몸통기구 설계,
핸드 설계, 얼굴기구 설계, 이족보행 연구


이코노믹 리뷰 이효정 기자 hy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