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불편사항은 즉시 해결하고 건의사항은 구정에 반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18개 전 동 주민센터에 ‘찾아가는 현장 신문고’를 마련,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구는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과 건의사항, 구정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민 소통창구인 ‘현장 신문고’를 시작한다.
신문고는 주민과 최일선에서 마주하고 있는 동 주민센터에 창구 형태로 개설되며, 각 동별로 담당자가 배치돼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다.
상담 민원 중 현장에서 처리가 가능한 단순 민원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즉시 해결이 어려운 복합 민원은 현장 담당자가 접수, 구청 실무부서에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20인 이상의 집단 민원 발생 시에는 구청장이 직접 해당 동의 일일 동장이 돼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민원을 해결한다.
아울러 구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나 주민 건의 사항의 경우 일시적인 민원으로 끝나지 않도록 제도 개선 담당부서인 기획예산과에서 타당성 등을 검토해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집 근처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누구나 고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현장 신문고 운영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소통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기획예산과 (☎2670-751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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