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LG에 대해 자회사에 대한 투자자산 가치 회복에 따라 주가가 오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9만원.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G의 투자자산 가운데 LG전자와 LG화학 LG생활건강은 약 70%의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 투자자산가치가 2주전에 비해 1.95% 증가했지만 LG의 시가총액은 0.82%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마케팅활동을 중심으로 북미시장의 핸드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여가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LG화학 역시 2차전지 및 정보전자 소재 등을 중심으로 3분기 실적은 1분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산가치 증대가 예상된다. 또 LG생활건강은 과거 인수한 해태, 긴자스테파니의 PMI 성공으로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LG는 최근 3년간 투자자산가치 대비 38% 할인됐지만 최근 46%할인된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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