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춘희 송파구청장(58)이 '소통'을 실질적으로 잘 하는 방법을 제시한 책을 발간했다.
박 구청장은 '춘희의 봄바람 소통'(북퀘스트 발행)을 발간했다.
박 구청장은 '분식집 아줌마'에서 사법고시 10전11기에 성공한 변호사 출신.
바른선거시민모임법률자문위원을 맡다 송파구청장 후보로 나서 구청장에 당선된 박 구청장은 지난 2년 동안 소통에 대한 고민을 정리했다.
제목 중 '봄바람'은 봄에 부는 따뜻한 바람이기도 하지만 '보다'의 명사형인 '봄'과 '바라다'의 명사형인 '바람'을 합성한 뜻이라고.
모든 이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퍼뜨리는 건강한 소통은 상대방이 가진 바람(욕구, 희망)을 제대로 '봄'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의미다.
이 책은 박 구청장이 자신의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고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인문과 경영의 실천 사례에서 본질적 소통의 방법만을 뽑아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구는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이 책에서 소통이 가지는 힘에 대해 설명하면서 "진짜 소통은 집단지성을 이끌어내고 자신을 변화시키고, 창조적 힘을 이끌어낼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통에 관해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
박 시장은 추천사에서 "봄바람, 아마도 소통의 성공법칙을 이보다 더 짧고 명쾌하게 표현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라고 평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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