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기획연재①]엄마들을 신바람나게 하라

시계아이콘01분 2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연재 내용]
1회. ‘아동수당’이 출산과 양육, 경제활동 참여 이끌어낸다
2회. 결혼하지 않는 여성들 ‘엄마를 일하게 하라’
3회. 생산인구 급감…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엄마를 배우게 하라’
4회. 에듀 푸어가 늘고 있다… 아이 키우기 겁나는 엄마들 ‘엄마를 뛰게 하라’


[기획연재①]엄마들을 신바람나게 하라
AD

여성들의 활약이 눈부신 시대다. 의사, 변호사, 공무원 등 전문직에서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공부, 운동, 리더십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펼쳐 보이고 있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는 남성이 2530만3000명, 여성은 2531만5000명으로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 여초 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은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 메인스트림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경제·사회적 지위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선진국들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9.7%로 여전히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며 OECD 선진국 평균 61.5%보다 낮다. 연령별로 보면 여성의 경우 25~29세 경제활동 참가율이 71.4%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결혼·육아 등의 영향으로 30~39세는 55%대 수준으로 크게 하락하다, 40대 초반부터 다시 노동시장에 진출하는 여성인구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훌륭한 여성 인적 자원이 결혼 후 ‘엄마’가 되면서 거의 사장되다시피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7년 국민 소득 2만 달러 이후 오랫동안 정체기를 겪고 있다.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와 맞물리면서 사회의 성장에너지가 급속히 기울고 있다는 우려 속에 여성 자원은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떠올랐다. 다만 이러한 여성의 미래 활약상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있었으니 바로 출산과 육아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9년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혼여성들이 추가 출산을 중단하는 이유로 교육비와 양육비가 각각 26.7%, 16.7%를 차지했다. 가족 경제에서 자녀 출산 문제가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자녀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효과적인 정책으로 제시된 무상보육의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보편적 아동수당, 이용 가능한 보육 서비스, 산전 후 휴가 및 육아휴직 등의 가족정책이 적절히 상호보완적으로 기능하도록 가족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구조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 가정! 자기실현! 많은 여성이 원하는 바다. 일만 하거나 아이만 기르거나 원치 않는 선택을 강요당하는 현실 속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엄마들에게 가정 속으로 숨어들지 말고 자신의 일과 꿈을 지켜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 차원에서 <이코노믹리뷰>는 우리 사회 엄마들의 출산과 육아 그리고 이후 사회 생존에 관한 불편한 진실들을 짚어보고, 대한민국 엄마들을 신바람 나게 할 수 있는 ‘희망엔진’이 무엇인지 총 4회에 걸쳐 제안한다. 이번 호에서는 '아동수당'이 출산과 양육, 경제활동 참여 이끌어낸다'는 주제를 조명한다.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