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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천6백 창업기업에 93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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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지난 1년동안 서울시가 지원한 창업기업은 총 4643개, 자금지원액은 총 929억3700만원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 지원을 맡는 곳은 서울신용보증재단 17개 영업점 내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로, 센터는 오는 25일 개소 1주년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센터가 그동안 지원한 내역을 이같이 밝히며, 같은 기간 창업상담을 2만8507명에 대해 진행해 왔고 컨설팅 사례는 6705건, 창업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은 1만4306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06년부터 중소기업청의 위임을 받아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7곳을 운영하다 운영권이 중기청으로 다시 넘어가자 지난해부터는 자체적으로 신설해 운영 중이다.

센터는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환경과 사업 특성에 맞춘 6단계 창업종합지원시스템을 가동해 창업 준비 단계부터 성장 단계까지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창업자금 지원접수부터 승인까지 평균 20여일이 소요됐지만 센터 개소 후에는 6일이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부터는 각 센터에 전문 재무 컨설턴트를 배치해 가계부채 상담, 서민 금융 안내, 자활지원 등도 무료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센터 이용자들의 창업성공률은 2006년 36.8%에서 지난해 말 기준 59.8%(7566명)로 늘었다"면서 "지난 1년간 창업에 따라 창출된 일자리는 2만4000여개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1년 통계청 발표 사업체 생멸현황 분석에 따르면 서울지역 1년 이내 신규사업체 평균 생존율은 71.09%인데 반해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이용자의 1년 이내 생존율은 98.18%로 자생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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