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는 지난 9일 한강 강동대교∼잠실대교 구간에 내렸던 조류주의보를 23일 오후 2시를 기해 해제했다고 밝혔다.
시는 잠실수중보 상류의 강북, 암사, 구의, 자양, 풍납 등 5곳 취수원에 대해 조류 검사한 결과, 2주 연속 클로로필-a와 남조류 세포수가 조류주의보 기준 미만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 등으로 녹조 발생이 잦아질 것으로 보고 2014년까지 모든 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의 조기 도입을 검토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선제적 대응으로 이번 조류발생으로 인해 수돗물의 맛, 냄새로 인한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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