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자동차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랑동(朗動)'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랑동은 현대차가 지난 2008년 '위에둥(중국형 아반떼)'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준중형 세단이다.
오후 6시30분(현지시간)께 시작된 신차발표회에는 설영흥 현대차그룹 부회장, 쉬허이 베이징기차 그룹 동사장, 백효음 베이징현대 사장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9년 4월부터 현대차와 베이징현대 기술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랑동은 3년 4개월 만에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랑동은 '북미 올해의 차',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안전성 최고자동차상' 등을 수상한 엘라트라를 중국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현지화했다는 설명이다.
베이징현대 측은 "연말까지 랑동의 판매목표는 6만5000대"라며 "내년부터는 매년 16만 대씩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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