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유통업체의 이동통신재판매 사업 진출에 따른 추가 수익 기대감에 통신주가 상승세다.
22일 오후2시 현재 SK텔레콤은 전일보다 1000원(0.66%) 오른 15만2000원에 거래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과 한국투자증권이 매수상위 증권사 창구에 올랐다.
KT(1.90%)와 LG유플러스(0.70%)도 소폭 상승중이다. 각각 크레디트스위스와 노무라증권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하고 있다.
김미송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홈플러스가 KT망을 빌려 이동통신재판매 (MVNO)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며 "MVNO를 통해 KT는 비통신사업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MVNO는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통업체의 재판매사업 진출로 MVNO가입자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MVNO활성화로 이동통신 요금인하 압력이 약해지고 수익성 훼손도 없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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