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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디지털단지에 유한대학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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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로 산업단지캠퍼스 조성, 9월 중 학교설치인가 예정...유한대학, 유비쿼터스 컴퓨팅 학과 등 3개과 운영 내년 2월 개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디지털단지에 대학 캠퍼스가 들어선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구로디지털단지에 서울시 최초의 산업단지캠퍼스가 조성돼 내년 2월 개교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캠퍼스란 산업단지 내에 이미 구축된 시설을 활용해 캠퍼스를 조성하고 대학 일부 학과와 교원, 학생을 이전해 수요 기반의 현장형 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을 주관하며 현재 대전 대덕밸리에 한밭대, 광주 첨단산업단지에 조선대, 부산센텀산업단지에 경남정보대 캠퍼스가 자리잡고 있다.

구로구는 그동안 디지털단지에 산업단지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인근 대학, 디지털단지 내 기업체 등과 힘을 모아 왔다. 마침내 지난 4월 부천에 소재하고 있는 유한대학, (사)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와 손을 잡고 교과부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구로디지털단지에 유한대학 들어선다 구로디지털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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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유한대 서울캠퍼스 계획인가가 통과되었으며, 다음달 중 학교설치인가가 예정되어 있다.


산업단지캠퍼스로 인가받으면 교과부에서 연 10억원씩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해준다.


내년 2월22일 개교 예정인 유한대 산업단지 캠퍼스(2년제)는 유비쿼터스 컴퓨팅학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과, 스마트 커뮤니케이션과 등 3개 학과를 주간 30명, 야간 30명씩 총 180명 규모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기존 학사시스템을 전격 탈피해 방학이 없는 1년 3학기제로 운영하며, 매 학년 3학기는 실제 산업단지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14주 이상의 현장실습 및 인턴실습 과정으로 진행한다.


구로구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산업단지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도록 교육위탁사업, 고교졸업생 취업, 재직자 교육 등 각종 지원정책을 펼치고, 사업수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구로구 이성 구청장은 “교육과 취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산업단지캠퍼스 유치로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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