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대학교 복지관 병원 은행 등 11개 기관과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내 대학교 복지관 병원 시니어케어시설 은행 등 11개 기관과 손을 잡았다.
구로구는 노인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어르신 복지 증진이 시대적 과제로 떠올라 각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보다 효율적으로 어르신 복지 증진을 이뤄내기 위해 민관학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일자리 부족, 독거노인 고독사, 과도한 의료비 지출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구로구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구로구의 노인인구는 총 인구의 10%에 해당한다. 현재의 증가 추세로 본다면 2018년에는 노인인구가 유년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로구의 노인복지 증진 민관학 네트워크는 앞으로 이런 각종 노인문제를 해결하고 어르신 복지 증진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노인복지 증진 네트워크에 참여한 11개 기관과 역할은 ▲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지회장 김용덕) - 노인 일자리창출, 노인 권익신장 ▲성공회대(대학장 양권석) - 평생교육, 교육수준 향상 ▲고려대학교구로병원(병원장 김우경), 미소들병원(원장 윤영복), 효도로시니어케어(시설장 전숙영) - 노인의 건강상담, 질환예방, 치료, 요양 등이다.
또 ▲우리은행(지점장 최영군) - 노인을 위한 재테크, 맞춤형 재무컨설팅 ▲구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경희), 구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안민숙), 화원종합사회복지관(관장 민경설), 궁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남화수), 에덴장애인종합 복지관(관장 이순덕) - 노인문제 상담, 노인복지정보, 서비스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구로구청 창의홀에서 협약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로구 허성일 노인청소년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들의 전문적인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질 높은 노인복지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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