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0일 "신월성 원자력 1호기의 정지 원인은 원자로 출력을 조절하는 제어계통 전자부품의 고장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제가 생긴 부품은 교류를 직류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SCR(silicon controlled rectifier)'이다. 한수원은 이 부품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나머지 관련 부품도 건전성을 확인하는 등 시설을 점검 중이다.
한수원은 원자로 출력제어계통의 건전성이 입증되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신월성 1호기를 재가동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지난달 31일 상업 운전을 시작했으며 지난 19일 오전 10시53분께 제어계통 고장으로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멈췄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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