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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핵감시 등 위해 드론 활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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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이란의 핵개발 위협과 시리아의 내전 등을 감시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무인기 사용을 늘리고 있다.


20일 항공 전문지 에이비에이션 위크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장시간 체공능력이 있는 무인기에 크게 의존하는 특수군 사령부(종심사령부. Depth Command)를 통해 감시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특수군사령부는 지난 해 11월 적 영토내 종심작전과 고도로 훈련된 특수부대,다기능 센서와 무기를 장착한 장거리 UAV 사용을 조율하게 창설됐다.

이스라엘은 현재 분쟁이 일고 있는 가스전,지중해의 선박항행을 점검하고, 레바논의 가자지구내 로켓발사장을 정확히 찾아내고 시나이반도를 감시하기 위해 대형과 소형 무인항공기(드론)을 날리고 있다.


이스라엘이 날리는 드론으로는 텔아비브 남쪽 팔마킴 공군기지의 200 비행대대가 운용하는 헤론1과, 엘비트사가 만든 헤르메스450, 헤론TP 등이 있다.

이스라엘 이란 핵감시 등 위해 드론 활용 확대 이스라엘 드론 헤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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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IAI가 개발한 쌍동체 드론 헤론1은 3만5000피트(10.7km) 상공에서 최대 52시간을 비행할 수 있는 중(中)고도 장기 체공 드론이다.길이 8.5m,날개너비 16.50m,최대 이륙중량 1.15t,탑재중량 250kg이다.


이스라엘 이란 핵감시 등 위해 드론 활용 확대 엘비트사의 헤르메스450 드론



헤르메스450은 길이 6m,날개너비 10.5m, 총중량 450kg의 중형 드론으로 정찰,감시 및 통신 중계용으로 쓰인다. 최고 고도 5.5.km이내에서 17시간 체공할수 있는 이 드론은 다른 지역에서 미사일발사 및 타격 플랫폼으로 쓰이기도 했다.


이스라엘 이란 핵감시 등 위해 드론 활용 확대 이스라엘 장기체공 대형 드론 헤론TP


헤론TP는 길이 13m,날개너비 26m,최고이륙중량 4.65t,탑재능력 2t으로 최고 14km의 상공에서 72시간을 체공할 수 있는 대형 드론으로 미국의 글로벌 호크에 필적한다.


헤론TP는 이란에서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반군에게 밀수되던 무기를 수단에서 격파하는 임무를 완수하기도 했다. 페르시아만과 이란은 20시간 비행할 수 있는 헤론TP의 비행거리 이내에 있다.


헤르메스450과 헤론TP는 탐지와 타격시간을 줄이기 위해 대지공격 무기를 탑재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주요 감시목표는 물론, 이란의 핵시설과 미사일 시설이다. 이스라엘이 진짜 위협으로 여기는 것은 텔아비브 상공에서 핵무기가 터지는 것이다.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이런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감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외에도 적대국 영토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한 실시간 정보수집 요구도 적지 않다. 200부대의 임무는 전투시 주간 정찰,해상 초계, 일간 기준으로 로켓발사대와 박격포 진지 탐색을 포함하고 있다.


헤론1은 센서부분에 다목적 기기를 탑재하는 데 특히 광시야각 탐지모드는 미사일 발사가 탐지되면 센서가 줌인돼 발사위치를 찾아 비행물체를 추적해 다른 항공기에 정보를 전달한다. 후방에 있던 공격헬리콥터는 이 정보를 받아 즉각 공격에 나서 목표물을 격파한다.


한편,이스라엘의 드론 운용방식은 미국과 다르다.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항공기가 이륙하면 관제권은 네바다주의 공군기지로 넘어가고 국방부가 결과를 분석하지만 이스라엘은 지상관제소 한곳에서 모두를 수행한다. 또 감시,정찰,지상지원 및 폭격손상평가도 수행한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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