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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 상환 부담 줄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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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

은행, 가계 상환 부담 줄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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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은행들에 가계대출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여주도록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은행과 카드, 보험사들에 최근 상황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쏟아냈다. 최근 금융권이 고객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런 연장선에서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오는 21일 금융지주사 회장들을 소집해 금융권 신뢰회복 방안을 직접 주문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우선 은행들을 향해 “가계대출자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여주도록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집값 하락으로 담보인정비율(LTV) 한도 초과 대출이 속출하는 데 대해 “상환 요구나 가산금리 인상을 자제해 대출자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는 관행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들의 가산금리에 대해서도 “금리 자유화의 원칙은 지켜져야 하지만 가산금리 결정체계에서 불합리하고 불투명한 점이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카드 리볼빙과 실손의료보험 상품에 대해 이달 중 종합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고금리로 지적받고 있는 카드 리볼빙에 대해 “소비자보호에 문제가 없는지 등 전면적인 이용 실태를 점검해 8월 중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과거 기록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그는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보증을 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금융기관과 신용평가기관 스스로 과거 기록에 치중한 평가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며 “새로운 평가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기업평가가 재무제표 중심이기에 앞으로의 성장성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한 참석자의 말에 대한 답변에서 나왔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SK식 사회적 기업은 ‘베스트 아이디어’


은행, 가계 상환 부담 줄여줘야

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태원 회장이 6월 브라질에서 개최된 리우+20 회의에서 사회적 기업을 확장시켜나가기 위한 모델로 제안한 글로벌 액션 허브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민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최 회장을 좋은 본보기로 거론한 것이다.
최 회장은 당시 리우 회의에서 “사회적 기업이 활성화하려면 자가발전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SK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플랫폼인 글로벌 액션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제안했다. 각국의 사회적 기업 투자자들과 사회적 기업가 등을 연결하는 국제적인 ‘사회적 기업 포털’을 만들겠다는 것이 최 회장의 실천 방안이다.
반 총장은 UNGC에 가입한 기업과 기업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국제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당부하면서 ‘SK식’ 사회적 기업 확산 노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SK는 고무된 분위기다. 최 회장은 2009년부터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기업 역할론을 강조하며 기업 경영에 접목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사회적 기업 국제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하고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하기로 했다.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에 역량결집


은행, 가계 상환 부담 줄여줘야

“한국석유공사가 자원개발(E&P) 기업으로서 존재를 확고히 하기 위해 탐사분야에서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서문규 신임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취임 일성(一聲)으로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했다. 서문규 사장은 “현재 한국석유공사는 장기간 탐사에 성공하지 못해 기업으로서 본원적인 가치 창출에 실패했다”며 “장기적으로 성장동력 상실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서 사장은 “현재 시추를 준비하는 잠빌과 아부다비 등 탐사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의미 있는 상업적 발견에 성공하고, 탐사성공률의 획기적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민 SKT 사장
창조 경영시대 접어들었다


은행, 가계 상환 부담 줄여줘야

“미래 사회는 창조적이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창조경제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소프트웨어가 뒷받침돼야 진정한 ICT 강국이 될 수 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스마트 사회로 급속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에 그치고 있다는 점은 진정한 ICT 강국으로 거듭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 사장은 “미래 사회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기술에 집중하는데 우리는 여전히 하드웨어 기술만 발전하고 있다”며 “창조경제 시대에서 빅데이터 기술은 중요한 핵심”이라고 말했다.


박동훈 폭스바겐 사장
좋은 차는 배우자와 같다


은행, 가계 상환 부담 줄여줘야

박동훈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은 ‘좋은 차’의 정의에 대해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박 사장은 “좋은 차의 정의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좋은 차가 어떤 차냐. 최첨단 기능을 갖춘 차 또는 높은 마력·호크를 나타내는 차냐”고 반문했다.
그는 “좋은 차는 배우자와 같다”고 정의한 후 “설명서에 적혀있는 스펙보다는 일상, 나의 생활 패턴에 함께 함으로써 나의 삶을 얼마나 윤택하게 만드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펙보다는 일상 속에서의 호흡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강석희 동부로봇 사장
먼지를 최소화한 반도체공정에 필수


은행, 가계 상환 부담 줄여줘야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제품을 운반하고 조립하는 데 필요한 진공로봇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동부만큼 할 수 있는 곳이 없죠.”
강석희 동부로봇 사장은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일본 에이테크사를 인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공로봇은 제품생산과 이동 때 발생하는 먼지 등을 최소화하는 초정밀로봇. 야구장 크기의 공장에 야구공 하나 분량의 먼지입자도 없어야 하는 반도체, LCD(액정표시장치) 공장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강 사장은 “전통적으로 제조로봇은 일본이 시장을 선도하던 분야지만 따라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 kore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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