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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내 '메가볼시티' 가속도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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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내 '메가볼시티' 가속도 붙는다 메가볼시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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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PF사업 위한 ABS발행 승인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경남기업이 1조원을 들여 추진 중인 경기 남양주 별내 메가볼시티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남기업은 20일 금융감독원이 메가볼시티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을 위한 자산유동화증권(ABS) 2730억원을 발행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경남기업은 이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대금을 납부했으며 향후 세부개발계획과 건축인허가 등을 거쳐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메가볼시티 사업은 부지면적 7만4987㎡에 주상복합, 상업시설, 주차장 등을 갖춘 쇼핑센터를 건설하는 공모형 PF사업이다. 공모형 PF사업은 공공이 보유한 부지를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해 개발하는 민관합동방식의 개발 사업을 말한다.


경남기업 컨소시엄은 지난 2008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었지만, 부동산 경기침체로 그 동안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 6월초 국토해양부가 공모형 PF정상화 방안을 통해 주거비율을 상향조정하는 등 사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안을 마련했고, 발주처인 LH와 최종 협의 후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주간사 및 발주처는 투자자본 기준 경남기업(14.2%), LH(14%)이며, FI(재무적 투자자) 주간사는 산업은행(8.2%), 국민은행(8.2%), 우리투자증권(8.2%), 농협(8.2%) 등이다.




조태진 기자 tj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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