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2년 건설업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을 열어 대아건설(대표 최홍호)에 대상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설업윤리경영대상은 건설업계의 윤리경영 확산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업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협회가 지난 2011년 제정한 상이다. 협회는 수상업체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시민단체, 연구원, 정부기관 관계자를 위원으로 하는 심사위위원회를 구성해 시상 기준 및 평가 기준을 마련해 진행 중이다.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대아건설은 지방 중소기업이지만 체계적인 기업윤리시스템을 구축해 소속 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 임직원의 교육과 연수를 대폭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잘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우수상은 신동아종합건설(대표 김중구), 보훈종합건설(대표 송계점), 현도종합건설(대표 최태진), 삼흥(대표 서현길) 등 4개사에 돌아갔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대상을 수상한 기업을 모범으로 해 건설업계에 윤리경영이 확산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품격있는 건설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지난 2010년 ‘건설업윤리경영 자가진단모델’을 보급해 중소건설업체의 윤리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건설업윤리경영 모델을 업계에 보급해 건설업계의 윤리경영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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