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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韓·美·中 대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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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일본 외무성이 다음달 정기인사에서 한국과 미국, 중국 등 주요국 대사를 일제히 교체한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20일 이같이 보도하고 주한대사에는 벳쇼 고로(別所浩郞.59) 정무 담당 외무심의관이 내정됐다고 전했다.

벳쇼 심의관은 외무성 북동아시아과장ㆍ국제협력국장ㆍ종합외교정책국장 등을 역임했고, 차기 외무차관과 주중대사 물망에도 올랐던 인물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차관급 인사를 기용함으로써 냉각된 한일관계를 개선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63) 현 주한대사는 부국장급이다.

후지사키 이치로(藤崎一郞.65) 주미대사의 후임에는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60) 사무차관이


오는 10월 교체될 예정인 주중대사에는 니시미야 신이치(西宮伸一.60) 경제 담당 외무심의관을 내정했다.


일본이 한국과 미국, 중국 3국 대사를 한꺼번에 교체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일본 민주당 정권은 지난해부터 외교 혁신 방안을 고민하던 끝에 정기국회 회기가 끝난 직후에 인사를 단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이번 인사는 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등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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