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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총리"伊경제위기 끝 가까이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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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마리오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이탈리아의 위기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낙관했다. 몬티 총리는 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내 남북 유럽간 긴장 관계에 대한 우려도 표시했다.


몬티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리미니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한 연설에서“이탈리아 경제위기의 종말이 논에 보이며,유로가 유로존내 남북간 마찰의 원인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유럽 3대 경제대국인 이탈리아는 1년 전에 비해 사정이 나아졌으며 국민들도 당면한 난국을 더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리스와 같은 국채위기를 피하기 위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물러난뒤 총리직에 오른 몬티는 노동시장과 연금개혁,지출삭감과 규제완화같은 개혁조치를 단행했다.

몬티 총리는 “정부는 정부의 개혁조치가 당장 침체에 빠진 경제에 성장을 자극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면서도 “이탈리의 차입금리를 더 빨리 떨어뜨려 경제회복 시작을 더 쉽게 하기를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몬티는 아눌러 경제위기 해법을 둘러싼 유로존내 남북 유럽간 긴장관계에 대한 우려도 거듭 표시했다. 그는 “유럽 통합과 통일의 꿈인 유로가 분열과 편견의 탄생,남북유럽의 대립의 요인이 된다면 큰 비극일 것”이라고 탄식했다.


몬티 총리는 이달초 독일 시사 주간지 ‘데어 슈피겔’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의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반유로,반독일 정서를 경고하고, 유로존내 심리적 와해의 위협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독일 주도의 긴축조치는 그리스와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에서 분노를 자아냈으며, 남유럽 국가의 경제난에 대해한 북유럽 국가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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