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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 주자, 주말 표심잡기 '총력전' (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을 일주일 앞둔 19일 대선 주자들은 막판 표심 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선 주자들은 경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만나거나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시민블로거 150여명과 만났다. 문 후보는 '국민과의 동행 프로젝트, 국민명령 1호'를 소개하면서 "집권할 경우 첫 행정명령을 국민 공모를 통해 결정해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문 후보는 전남 광주로 내려가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선거인단 모집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손학규 후보는 오전 청주방송과 인터뷰를 가진 뒤 오후에는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저녁이 있는 삶'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중도 후보를 자처하는 손 후보는 이번 주말에는 '충청권'에서 막판 표심 몰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손 후보는 이날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시절의 삶을 만화로 쉽게 설명한 책 `젊은 날, 거기 분노가 있었다'를 발간했다.


김두관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캠프에서 "집권하면 절반으로 군 감축하고 모병제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정책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대선예비후보 초청 시민사회 연속토론회와 '김두관의 힐링토크'에 잇따라 참석한 뒤 저녁에는 '나는 꼼수다'에 출연하는

정세균 후보는 국회에서 농가주택 구입시 취등록세와 양도세 감면 등을 담은 귀촌ㆍ귀농인을 위한 종합지원정책을 발표한 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전북 지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박준영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선에서 승리하면 무엇보다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농업과 농업인, 그리고 농촌을 살리는 3농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까지 13차례 지역별 순회경선을 벌여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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