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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TV부담스럽다면…'셋톱박스'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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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정민 기자]#연말을 맞이해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여 TV를 시청하던 대학생 최현우(가명)씨.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갑자기 잘나오던 TV가 먹통이 되면서 서로 멀뚱멀뚱 얼굴만 쳐다보는 난감한 상황이 됐다.


12월 31일부터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된다. 미리 디지털 TV나 셋톱박스를 준비하지 않으면 최 씨와 같은 상황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러나 100만원대의 디지털 TV를 선뜻 구입하긴 어려운 일.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셋톱박스에 눈을 돌려 보자. 현재 쓰고 있는 일반 텔레비전으로도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휴맥스, 홈캐스트, 가온미디어 등 국내 셋톱박스 업체들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내외에서 조명 받고 있다.

업계 1위 휴맥스는 위성, 케이블, 지상파 등 모든 종류의 셋톱박스를 생산하고 있다. PVR 지상파방송 셋톱박스는 2009년 영국 소비자보호원이 뽑은 홈디지털 베스트상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품질이 좋으며, 320GB의 하드용량으로 200시간 분 영상 저장이 가능하다. 한 채널을 보면서 다른 채널을 저장할 수도 있다.


홈캐스트의 지상파 셋톱박스 'T3010'은 전자프로그램 가이드인 'EPG(Electronic Programming Guide)' 기능이 내장돼 있어 버튼 하나로 여러 채널의 프로그램 정보를 바로 화면으로 불러올 수 있다.


가온미디어의 '스마트 셋톱박스'는 국내 지상파 방송과 무료 케이블 방송을 수신할 수 있으며, 해외 유명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및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제공하는 게임, 음악, 동영상, 교육용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한편 지난 16일 광역시 최초로 울산지역에서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이 중단되며 디지털 TV로의 본격적인 전환이 시작돼, 향후 상대적으로 저렴한 셋톱박스를 찾는 수요가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이정민 기자 ljm10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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