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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경기지표 호전' 일제 소폭 상승..다우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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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뉴욕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소비자심리지수, 경기선행지수 등경기지표가 예상을 상회했지만 고점을 앞두고 장중 관망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오른 1만3275.20으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0.2%, 0.46%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호전된 경기지표 덕에 공포지수도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애플이 주가는 장중 1.9%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이 태블릿PC '아이패드 미니' 생산에 나섰다는 보고서가 영향을 미쳤다.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갭은 장중 전 거래일 대비 5.1%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의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지난 7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한 95.8을 기록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6월 0.4% 하락했으나 한달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앞서 전문가들은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더불어 미국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학교가 내놓은 지난 8월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73.8을 기록했다. 3개월 래 최고 수준이다.


다만 컨퍼런스 보드는 5월과 6월 경기선행지수를 각각 -0.4%, -0.3%로 하향조정했다. 경기둔화 우려는 낮아지고 있지만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낮아지고 있지만 주택시장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기는 힘들어 보인다"면서도 "낙관적인 전망이 시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애플 시총 최고가 경신= 애플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인 6000억달러를 넘어섰다. 기존 아이패드보다 크기가 작은 케플릿PC 아이패드 미니 생산에 나섰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1.9%올라 시가총액 6000억달러를 돌파했다. 피터 미섹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아이패드미니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애플 주가가 1000달러(약 114만1000원)에 이를 것이라는 설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힘을 얻고 있다.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애널리스트들이 아이폰5에 이어 7인치 아이패드 미니까지 출시되면 애플 실적이 더 늘어 주가를 끌어올리리라 예상한 바 있다.


애플 주가는 4월 초순 고점 630달러대를 고점으로 540달러선까지 조정 받은 뒤 저점을 높여가며 이달 들어 다시 600달러선에 도달했다. 이날 다시 최고 수준인 645달러를 넘어 선 셈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추가 상승해 내년 1000달러 주가 시대를 열 것으로 보고 있다.


◆WTI 나흘째 상승=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나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1센트(0.4%) 오른 배럴당 96.01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3% 내린 배럴당 113,71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BNP 파리바의 상품시장 전략 헤드인 해리 치링구리안은 "브랜트유의 상승세는 8월과 9월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가격 상승세는 강한 상승기간 이후에나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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