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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새 외국인 선수 휘트니 도스티(미국)를 영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휘트니 도스티는 2010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을 졸업한 뒤 푸에르토리코와 스위스리그에서 뛰었다. 미국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팀 상비군에서도 활약했다. 194cm의 큰 키를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과 파워, 블로킹 능력 등이 우수한 선수로 평가 받는다. 특히 스위스리그에서 뛸 당시 팀 내 최다득점을 차지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위치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공격과 헌신적인 팀 플레이가 인상적이라는 설명이다. 휘트니 도스티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팀이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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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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