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따라 자산비중 자동조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화증권은 지수에 따라 자동으로 자산비중을 조절하는 자산배분 펀드를 투자 대안으로 추천했다.
대표적인 펀드로는 국내 증시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주식을 추가 매수하거나 매도 비중을 조절할 수 있는 한화자산운용의 한화스마트웨이브펀드를 꼽았다.
국내 주식과 채권에 나누어 투자할 수 있는 혼합형 펀드로 "쌀 때 사서 비쌀 때 판다"는 성공매매의 원칙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즉 주가가 하락할 때는 주식 비중을 점차 늘리는 분할매수를, 주가가 상승시에는 보유 주식은 매도하여 이익을 실현하고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바꾸는 분할 매도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지수별 분할매수 및 분할매도가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한화운용이 과거 여러 공사모펀드에 적용한 퀀트시스템을 활용해 자동 매매하므로, 펀드 매니저의 주관적인 전망이나 의견을 반영한 자산 배분이 아니라 일정한 원칙을 고수할 수 있다.
투자자가 원하는 주식의 최대 투자가능 한도에 따라 스마트웨이브30(주식 비중 최대 30%), 스마트웨이브60(주식 60%), 스마트웨이브90(주식90%)펀드가 있다. 주식 비중이 높을수록 국내 주식형펀드와 유사한 투자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비중이 낮은 펀드는 상대적으로 투자 안정성이 크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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