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유로를 유지하기 위해 독일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름휴가를 마치고 캐나다를 방문중인 메르켈 총리는 이날 오타와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유로존을 유지하기 위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입장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부채위기를 극복하는데 여러가지 부담이 존재하지만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빚을 내서 생활하지 않는 캐나다를 롤 모델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다.
ECB가 국채 시장에 직접 개입할 수 있다고 말했던 드리가 총리의 발언에 대해서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의 긍정적인 발전이라는 전제 하에 ECB가 취한 정치적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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