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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사 하다가 운동법까지 개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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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서 ‘스마트봉 운동’강사로 변신한 주상숙 씨

“피부미용사 하다가 운동법까지 개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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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었던 주상숙 씨는 정년퇴직 후 ‘금남의 영역’에 도전, 남자 피부미용사로 인생 후반전을 시작했다. 드물게도 남자로서 피부관리숍을 창업했다. 처음엔 여성 고객들이 찾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해박한 건강지식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단골손님이 끊이지 않는 가게를 만들었다. 지금은 직접 개발한 ‘100세 건강 스마트봉운동’으로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지난 7일 오후 2시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의 한 사회복지관 생활건강교실. 널따란 마루에 줄 맞춰 매트를 깔고 누운 어르신들이 운동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런데 보아하니, 웬 작고 긴 봉을 몸에 대고 요리조리 움직거렸다. 무슨 운동이지? ‘100세 건강 스마트봉운동’. 이름부터 생소한데 수강생들에게는 꽤 인기가 좋은 모양이다. 강의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강의실 안은 스무 명 가까운 수강생들로 금세 꽉 들어찼다.


“몸을 쭉 펴고 누워서 허리에 봉을 대고 ‘만세’ 자세로 가만히 계세요. 집에서 요래 누워가지고 3분 정도…. 이렇게 하면 허리 근육이 강화되고 부드러워집니다.” 맨 앞에서 지도하는 개량 한복 차림의 나이 지긋한 한 남자. 이 운동 프로그램의 강사 주상숙(64)씨다. 주 씨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봉운동으로 예순이 넘은 나이에 새롭게 인생 후반전을 시작했다.

더 캐고 들어가면 그의 이력은 좀 별난 구석이 있다. 듣도 보도 못한 스마트봉운동을 개발한 데 이어 피부미용사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어서다. 남자 피부미용사라고? 보통 ‘피부미용사’ 하면 금남의 영역으로 알려져 있지 않은가. 게다가 전직은 전혀 이쪽 분야와는 상관없을 것 같은 공무원이라니… 흥미진진할 것 같은 이 남자의 인생 스토리에 어찌 호기심이 생기지 않을 수 있을까. 기자가 그를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대구로 한달음에 내려간 이유였다.


예순 살 퇴직 공무원, 남자 피부관리사에 도전
그의 전직은 경북도청 공무원이다. 7급 주사보로 시작해 꼬박 30년을 채우고 4년 전 정년퇴직을 했다. 나이 육십에 아무 준비 없이 나오고 보니 막막할 뿐이었다. 100세 시대가 코앞인 세상에 은퇴 이후에도 40년을 더 살아야 하는 셈이라면 그냥 할 일 없이 지내기엔 너무 긴 세월이 아니던가. 그는 적극적으로 일거리를 찾아 나섰다.


처음엔 젊은 시절 배운 그림 실력을 활용해 문화센터에서 연필초상화 강의를 했다. 공직 생활 중 땄던 스피치커뮤니케이션 3급 지도사 자격증과 공무원 교육을 담당했던 경력을 살려 스피치 강의도 해봤다. 아예 스피치 학원을 차려볼까도 생각했다.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최소 50여평 규모에 로비, 원장실, 강의실 등의 시설은 갖춰야 할 수 있는 업종이었다. 창업 자금만 족히 5000만원 이상을 쏟아 부어야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아 일찍 마음을 접었다.


기회는 우연히 찾아왔다. “퇴직할 무렵 몸이 안 좋았어요. 고혈압, 목 디스크, 퇴행성관절염에 소화불량, 이명, 비만도 있었고요. 그래서 은퇴 후 건강관리를 위해 헬스클럽을 다니면서 발 관리, 경락 마사지, 스포츠 마사지, 쑥뜸, 척추 교정, 다이어트 식이요법 등 여러 분야를 공부했습니다. 그러다가 피부미용사 국가 공인 자격증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아! 이거구나’ 싶었죠.”


이전까지 자유업에 속하던 피부 관리 분야가 2008년 국가 자격증이 신설되면서 전문직종이 된 것이었다. 새로운 일을 하고 싶던 참에 그는 바로 도전에 나섰다. 그 길로 문제집을 사서 피부학, 화장품학, 피부관리기기학, 공중보건학 등을 독학으로 공부하고 필기시험을 쳤다. 생소한 과목이긴 했으나 워낙 암기에 자신 있던 그는 한 번에 통과했다.


문제는 실기시험이었다. 혼자 공부하기엔 한계가 있어 피부미용학원에 등록했지만 젊은 여성 교육생들이 남자, 그것도 나이 많은 사람과 같이 실습하려 하지 않았다. 여성 마사지 모델을 구하기가 꽤 힘들었단다. “2시간에 2만원, 돈을 주면서까지 아르바이트 모델을 썼어요. 모델이 없을 때는 시중에서 구한 마네킹을 가지고 연습했습니다.”


기술을 익히는 것 외에도 어려운 점은 또 있었다. “얼굴뿐 아니라 목, 팔, 다리 마사지도 해야 하거든요. 거의 반라의 여성 모델을 처음엔 눈이 부셔 쳐다보지를 못하겠더라고요. 눈을 어디다 둘지 난감했죠, 솔직히….”


20대 젊은 여성 지원자들 사이에서 주 씨는 실기시험에 당당히 한 번에 합격했고 2009년 5월 피부미용사 면허증을 취득했다. 그동안 이 모든 일은 아내 모르게 저질렀다. 자격증을 내보이며 피부관리숍을 차리겠다고 하자, 아내가 펄쩍 뛰었단다. 남자로서 할 일이 못 된다는 거였다. 그는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해 7월,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20만원을 투자해 20평짜리 피부관리숍을 창업했다.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마사지로 고객 몰이
창업 초창기엔 파리만 날렸다. 주 고객층이 여성인데 나이 많은 남자 피부관리사에게 얼굴과 몸의 마사지를 맡긴다는 게 어째 선뜻 내키진 않았을 터. 그래서 그는 석 달간 지인들과 간간이 방문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피부 관리를 해줬다. 그러다가 소개로 알음알음 고객들이 찾아오자 돈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얼굴 마사지 가격이 최하 5만원이었어요. 제 가게는 인지도가 별로 없어서 가격대를 낮춰 2만원을 받았죠.”


피부 관리뿐 아니라 경락마사지, 자세 교정, 식이요법 등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 해박한 지식으로 고객의 건강 문제를 해결해 줬다. 1년쯤 지나자 입소문을 탄 그의 가게에는 단골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마디 굵은 투박한 손이지만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마사지가 시원하게 느껴져 좋다는 점에서 고객 만족도가 컸다.


“피부미용사 하다가 운동법까지 개발했죠”


“젊은 여성보다는 가사일로 굳고 아픈 어깨 마사지를 받으러 오는 50~60대 주부들이 많았어요. 그 손님들이 그러더군요. 여기만큼 어깨 관리, 피부 관리를 싸고 시원하게 해주는 데가 없다고요.”


석고팩, 시트팩, 괄사 마사지도 인기 만점이었다. 괄사요법은 괄사기구를 통증 부위에 반복적으로 긁어 몸속의 나쁜 기운과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면역기능 증강 자연요법. 그에 따르면 은으로 된 괄사 도구로 10~15분간 얼굴을 마사지하면 독소가 배출돼 잡티가 없어지고 안색이 맑아지는 효과가 탁월하다.


그의 가게는 꽤 성업했다. 지금까지 피부관리숍을 운영해오는 동안 그의 손을 거쳐 간 고객만 약 120명. 1회 피부 관리 값도 3만원 선으로 올려 받았고 매달 100만원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 “고객의 90%가 여성이라서 숍 운영이 쉽진 않죠. 하지만 남자도 얼마든지 진입할 수 있는 분야라고 봅니다. 웰빙시대이고 또 미를 추구하는 추세잖아요. 남자 피부미용사가 되고자 한다면 얼굴은 물론 건강에 대해 다방면으로 공부해서 전신 관리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승산이 있습니다.”


자체 개발 ‘스마트봉운동’으로 인생2막 꿈 활짝
주 씨의 인생 이모작은 피부미용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가 개발한 일명 ‘100세 건강 스마트봉운동’. PVC 파이프에 보온재를 덧대고 인조가죽을 감싸 만든 지름 9cm·길이 50cm의 작은 스마트봉에 그의 원대한 꿈이 걸려 있다.


“피부관리숍을 운영하며 건강 관련 공부를 계속하다 보니 나름대로 건강 이치를 터득하게 됐어요. 나이가 들면 몸이 굳어지고 골격과 자세가 틀어져 몸이 아프며 여러 가지 질병이 온다는 것을 깨달았죠. 내 스스로 뭉친 근육을 풀고 골격을 바로잡는 운동 방법은 없을까 연구하게 됐습니다.”


스마트봉이라는 도구와 자기 체중을 이용해 주로 누워서 하는 스마트봉운동은 그렇게 탄생했다. 굳은 근육은 풀리고 틀어진 목, 어깨, 등, 허리 골반 등의 골격이 바로 잡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운동법으로 주 씨 자신부터 효과를 톡톡히 봤다. 고혈압 약을 끊고 고관절을 바로잡았으며 목 디스크도 해결했다.


이명은 어느 순간 없어져 버렸다고 했다. 가족, 친구들, 피부관리숍 고객에게도 권유해 봤더니 스마트봉운동 효과가 입증됐더란다. 자신감이 붙은 그는 특허 출원과 상표등록 출원을 신청했다. 또 운동법을 알리기 위해 문화센터 50곳에 강좌 개설을 제안했다.


그러나 처음 들어보는 이 운동법에 관심을 가지고 그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그러던 중 운 좋게 한 문화센터에 요가선생 ‘대타’ 자리가 났고 지난해 9월부터 그토록 원하던 정기 강좌를 시작할 수 있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운동 효과를 본 사람들의 입소문이 전해지면서 수강생은 점점 더 늘어났다.


“10년 동안 요통으로 고생하던 주부가 스마트봉운동을 2개월 하고 무척 좋아졌다고 하더라고요. 목이 뻐근한 사람,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사람도 한결 나아졌다는 얘기를 합니다. 내가 개발한 운동법으로 효과를 봤다고 많은 사람이 인정해 주니 기쁘죠. 보람도 크고요.”


또 다른 문화센터에도 정기 강좌를 개설하게 됐고 야간반 요청까지 들어왔다. 60분 분량의 1회 강의료는 20만원선. 현재 일주일에 3회, 문화센터 두 군데에 출강하고 있다. 1개 1만원 하는 스마트봉도 한 달에 100개 정도 판매되고 있다.


주 씨는 올 3월, 아예 100세 건강 스마트봉운동 연구원을 세우고 건강전도사로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그리고 스마트봉운동을 개인 지도할 수 있는 더 넓은 곳으로 숍을 이전했다. 그의 ‘손맛’을 잊지 못하는 단골 고객에게는 경락마사지 등의 관리도 계속해줄 참이다.


주 씨의 인생 2막 첫 번째 목표는 올해 말까지 ‘스마트봉 판매 1만개, 문화센터 및 노인복지관 등 5곳 스마트봉운동 강좌 개설’이다. 두 번째 목표는 ‘강사 양성’이다. 스마트봉운동 강사를 배출해 더 많은 사람이 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심산이다. 최종 목표는 동네 주민들과 함께 인근 농촌에 ‘자연건강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


“노인들에게 자연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촌 체험을 통해 건강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려고요. 입장료는 스마트봉 1개 판매 값 정도로만 받을 생각이에요. 하하.”


거침없이 줄줄 꿈을 이야기하는 주 씨의 눈빛이 초롱초롱하다. “나는 대기만성형”이라며 지치지 않는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가 꿈을 이루는 데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인터뷰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 조만간 그의 인생 이모작의 하이라이트인 자연건강마을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부풀었다.


50+ 성공노트
자본금 창업 초기 자금이 여의치 않아 보증금 200만원, 월세 20만원 투자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20평 규모의 피부관리숍 마련. 자외선소독기, 베드(마사지용 침대), 화장품, 치마가운 등 설비 구입비 200만원. 스마트봉운동 제작 비용으로 6000원 투입.
준비기간 및 과정 평생교육원, 사설학원 등을 다니며 건강 관련 공부만 1년여. 독학으로 필기시험 준비 3개월·피부미용학원에서 실기시험 준비 3개월로 피부미용사 국가공인자격증 취득. 스마트봉 시제품 제작 및 운동효과 입증에 2년 소요.
성공노하우 꿈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적극적으로 할 일을 찾아 나섬. 무모하지 않고 주어진 여건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용기 있게 도전했으며,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함. ‘인생은 길고 배울 것은 많다’라는 좌우명에서 볼 수 있듯이 관심사와 관련된 분야를 다각도로 공부해 끊임없이 지식을 쌓고 결국 이를 통해 새로운 일과 목표를 이룰 기회를 창출함.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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