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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선수단, 청와대에서 개콘 멤버와 흥겨운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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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선수단, 청와대에서 개콘 멤버와 흥겨운 잔치 16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런던올림픽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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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런던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귀국한 선수단이 이명박 대통령의 초대로 청와대에서 개그콘서트 멤버들과 흥겨운 잔치를 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와 함께 16일 저녁 우수한 성적을 거둔 런던올림픽 참가 선수단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메달 획득 여부와 관계없이 240여명의 선수단 전원과 함께 이기흥 선수단장 등 지원 관계자들과 참가 종목 체육 단체장, 최종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총 40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특히 선수들은 개그우먼 신보라씨 등 개그콘서트 멤버들의 '멘붕스쿨' 등을 관람하는 등 사전 공연을 통해 흥겨운 자리를 가졌다.

사전 공연에선 우선 개그만 송준근·서태훈의 사회로 닮은 꼴 선수 찾기 순서가 진행됐다. 양궁 금메달리스트 오진혁 선수가 개그맨 김준현 씨를 닮았다는 지적을 받자 '고~뤠~'로 화답해 웃음을 샀고, 기보배 선수도 가수 채연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자 소녀시대의 활쏘기 춤 흉내로 화답했다.


또 역도의 장미란 선수가 개그맨 서태훈과 포옹을 해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태권도 은메달리스트 이대훈 선수는 사회자로부터 "탤런트 김범과 닮았다"는 말을 듣자 "김범씨에게 미안하다"고 말해 관중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여자 배구 대표선수들이 자리잡은 테이블에서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선수들에게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정말 기쁘게 하고 있다"며 "특히 국민들에게 코를 찡긋하게 하는 사람이 많았다. 지쳐 있는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고, 힘이 됐다"고 격려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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