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국내 콘텐츠업계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독일 쾰른시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12’ 개막 첫날인 15일 쾰른시가 속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연방주의 영상콘텐츠미디어재단, 경제개발공사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내년 한-독 수교 1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 콘텐츠기업 간 상호 네트워킹, 국제협력, 공동 프로젝트 및 상호 투자촉진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홍상표 원장은 “세계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12의 개막 당일 한국과 독일 NRW 연방주를 대표하는 3개 공공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독일의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기관 간에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 기업들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슈발 드렌 NRW 주정부 총리처장관, 페트라 뮐러 NRW 영상콘텐츠미디어재단 이사장, 페트라 바스너 NRW 경제개발공사 사장 등 독일측 인사들과 홍상표 원장 등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 국내 게임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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